2018년 12월말

15년 다닌 회사를 퇴사 (중소기업 생산직 대리급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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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 다리저림.. 두어번의 정형외과. 원인을 찾지 못해 신경과로 토스. 신경과에서 대학병원으로 가보라 전해줌

ct.mri 등등을 찍고 다발성경화증 확정. 약을 먹고.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맞고. 그러던 와중 스트레스만 받으면 소화안되고 더부룩 하고.. 점점 심해짐. 결국 감당이 안되어 퇴사. (임원이 수십명이여 =ㅅ=)

이제 몸으로 뛰기보다 사람을 관리하는 쪽으로 넘어가서 슬슬 편히 오래 평생직업이라 할수 있었는데.. 그렇게 끝남

 

19년 2월 19일 텔레그램 단톡방의 지인이 링크해준 클리앙 일당알바 구하는 글에 연락. 두번째 직업의 시작.

하루.이틀. 일당 10만원 짜리 알바를 뛰다가. 이전에도 몸쓰는일 전동드라이버.공구들을 쓰는 했어 사장맘에 들어 면허 따오면 정직원 시켜준다는 말에 면허를 따고 모닝에 짐을 싣고 다니며 전국 투어 다니며 빔프로젝터 설치하는 일을 시작

19년 4월 17일 정직원 시작

21년 5월 17~20일 사이 퇴사

 

몸은 더 쓰는것 같이만 사장1명 직원 1명이다보니 전직장과 달리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적은것 같아 다행이라 여김.

하지만.. 증상이 더 심해지고 염증 전이가 더 진행되는것 같고.. 이번엔 오래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결국 또 다시 퇴사.

 

21년 7월 15일 다시 입원+ 스테로이드.. 주사처방 중단 22일 퇴원

주사치료 중단. 텍피데라 복용 시작.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지고 재입원 스테로이드 처방은 몇번 받은적 있지만.. 이번엔 주 1회주사처방으로 감당할 수준이 안된다 싶어 피검사후 텍피데라 처방...

여기서 더 나빠지지 않기를..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점점더 나빠지고 있는가

 

22년 새해

한두달에 한번씩 종종 약처방을 위해 병원을 다니는데 문득 양쪽 어깨가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림

글씨가 많은 글을 읽을때 자꾸 초점이 안맞음. 

마침 해마다 찍는 mri 검사할 즘이 되어 입원후 이것저것 검사

눈은 시신경+ 이것저것 다 멀쩡하다함. 약간 건조 인공눈물 처방

시신경쪽 염증이 무증상으로 왔다 가서 후유증일수 있다함. 

어깨는 그저 근육통판정, 퇴원하면서 주사한대 맞고 자주 마사지 하라 들음

또 한달. 어깨 통증이 사라지지 않음+ 허리통증 

정형외과 진료. 엑스레이만 한참 찍은후 결론

허리는 디스크가 약간 좁아짐. 어깨는 엑스레이 상으로는 멀쩡함.

신경과에서 처방받은약 (아마 진통제) 한달 먹어보고 한달후에도 여전하면 좀더 디테일하게 검사 받아보기로 함

 

현재 상태. 다리는 종종 저림. 어깨는 하루종일 욱신거림. 종종 얼굴.목.팔.다리 발열감. 간지러움.

있던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은 상관 없음.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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